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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경기에서 이대훈 선수가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 체급 세계랭킹 2위인 이대훈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다비드 실베레 파트리크 부이에게 기권승을 거뒀습니다.
이대훈이 1라운드를 6대 0으로 앞선 가운데 2라운드 시작에 앞서 상대 선수가 부상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58㎏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대훈은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인 이번 리우 대회에서는 68㎏급으로 올려 금메달에 다시 도전합니다.
세계선수권(2011, 2013년)과 아시안게임(2010, 2014년), 아시아선수권(2012, 2014년)을 제패한 이대훈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태권도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