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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위반 30대 순찰차 피해 달아나다 택시 들이받아

김광현 기자

입력 : 2016.08.18 17:39|수정 : 2016.08.18 17:49


신호위반을 하고 순찰차를 피해 달아나다가 사고를 낸 혐의로 31살 최모 씨를 청주 흥덕경찰서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오늘(18일) 오전 0시 8분쯤 흥덕구 봉정사거리에서 충북대사거리까지 총 3차례 신호를 무시하고 운전하다가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택시 운전기사와 뒷좌석에 타고 있던 승객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씨는 수차례 경찰 정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1㎞가량 달아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던 탓에 순찰차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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