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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핑크돌핀스 "남방큰돌고래 야생방류 100% 성공 축하"

입력 : 2016.08.18 17:18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18일 "삼팔이에 이어 춘삼이도 새끼 돌고래를 출산했다"며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야생방류 100% 성공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불법 포획돼 돌고래 쇼에 동원되다 2013년 여름 제돌이와 함께 고향인 제주 바다로 돌아간 삼팔이, 춘삼이가 새끼를 낳아 기르는 모습이 관찰됐다"며 "자연으로 돌아간 돌고래가 원래 무리와 성공적으로 어울려 임신하고 새끼를 낳아 잘 기르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제돌이 야생방류 프로젝트'는 100%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핫핑크돌핀스는 2012년 3월 당시 많은 논란을 낳았던 서울시의 제돌의 야생방류 결정과 시민단체의 방류 주장이 결과적으로 국제보호종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개체 수 회복과 해양생태계 보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핫핑크돌핀스는 "서울대공원 수조에 남아 있는 금등이와 대포 그리고 퍼시픽랜드의 비봉이도 고향인 제주 바다로 자연방류된다면 국내 수족관에 갇혀 있는 남방큰돌고래의 자연 방류는 모두 마무리될 것"이라며 남아 있는 돌고래의 방류를 요구했다.

이들은 "희망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제주해군기지와 해상풍력단지를 비롯한 대규모 연안개발사업으로 해양생태계 파괴가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남방큰돌고래 서식처인 대정읍과 구좌읍 일대 바다를 남방큰돌고래 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방큰돌고래와 함께 한국 바다를 상징하는 고래류인 상괭이, 밍크고래에 대한 보호 대책 마련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