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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린 교회·수업 끝난 학원만 골라 턴 40대 철창행

원종진 기자

입력 : 2016.08.18 16:44|수정 : 2016.08.18 16:44


서울 수서경찰서는 교회와 학원 등에서 상습적으로 물품을 훔친 혐의로 43살 심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심 씨는 지난 4월부터 이달 초까지 서울과 경기도의 교회와 학원에서 11차례에 걸쳐 악기와 노트북 등 635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심 씨는 훔친 물건을 곧바로 시장이나 노점 상인들에게 팔아넘겨 생활비로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심씨는 예배와 기도 때문에 24시간 문을 열어두는 교회와 수업 직후 학생들이 빠져나간 학원을 골라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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