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동남부 해안 도시 멜버른이 5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 꼽혔습니다.
오늘 발표된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분석 기관인 인텔리전스 유닛이 세계 140개 도시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2016년 살기 좋은 도시'에서 멜버른은 100점 만점에 97.5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 호주 애들레이드와 캐나다 캘거리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순위와 완전히 일치하는 것입니다.
호주 퍼스도 7위에 올라 호주 도시 4곳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5년 동안 환경이 가장 많이 개선된 도시로는 이란 테헤란(126위), 두바이(74위), 짐바브웨 하라레(133위)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가장 살기 나쁜 도시로는 지난해와 다름없이 내전 중인 시리아 다마스쿠스가 꼽혔습니다.
리비아 트리폴리와 나이지리아 라고스, 방글라데시 다카 등이 최하위를 차지했습니다.
러시아와 분쟁을 벌이는 우크라이나의 키예프는 다마스쿠스 다음으로 지난 5년 동안 가장 생활 여건이 악화한 곳으로 꼽혔습니다.
이 평가는 안정성과 보건, 문화·환경, 교육, 기반 시설을 기준으로 삼아 매년 이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