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검찰, 민유성, 측근 홍보대행사 대표에게 일감 몰아주기

이한석 기자

입력 : 2016.08.18 15:42|수정 : 2016.08.18 15:42


▲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 (사진=연합뉴스)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이 친분이 있는 홍보대행사 박 모 대표에게 홍보 컨설팅 용역계약을 몰아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산업은행이 민유성 행장 재직시절인 2008년 박 대표의 홍보대행사와 용역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어 민 행장이 2011년 산업은행장 이후 사모펀드인 티스톤파트너스와 나무포크 회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도 박 대표의 홍보대행사와 용역 계약을 맺은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홍보대행사 박 모 대표는 민 전 행장은 물론 이명박 정부의 정관계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민 전 행장이 박 대표 측에게 일감을 몰아준 배경과 용역비의 일부가 어디에 쓰였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