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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35명 추가 인정

안서현 기자

입력 : 2016.08.18 15:33|수정 : 2016.08.18 16:27


환경부는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752명으로부터 3차 신청을 받아 조사·판정위원회를 모두 4차례 개최한 결과, 35명을 새롭게 피해자로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가능성이 거의 확실한 1단계 판정을 받은 사람이 14명, 가능성이 높은 2단계 판정을 받은 사람이 21명으로, 이들 가운데 17명이 사망했습니다.

3차 신청자 가운데 가능성이 낮은 3단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9명이었고, 가능성이 거의 없는 4단계 판정을 받은 사람은 81명이었습니다.

환경부는 2차 판정에 이의 신청을 한 18명 가운데 2명을 3단계에서 2단계로, 2명을 4단계에서 3단계로 각각 상향 조정했습니다.

재작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이뤄진 1차, 2차 조사 때는 530명이 신청해 이 가운데 221명이 피해자로 인정됐습니다.

피해자로 인정된 221명 가운데 95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환경부가 올해 4월 25일부터 피해자 4차 신청을 받은 결과 지난 11일까지 2천961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환경부는 재작년 5월부터 현재까지 가습기살균제 1∼2단계 피해 판정자에게 의료비와 장례비 37억 7천만원을 지원했습니다.

또 지난 4월 관계차관회의에서 생활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의료비에 간병비를 포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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