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의 태영호 공사가 망명한 뒤 북한 당국이 외국 주재 외교관과 무역 종사자 가족들에 대해 소환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태영호 공사의 탈북에 따른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 차원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소환령이 내려졌다고 전했습니다.
가족들을 사실상 인질로 잡아 외교관과 무역 종사자들의 탈북을 막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북한 당국이 외국 파견 기관들에 검열단을 보내 추가 이탈을 차단하려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국제사회 제재 때문에 가뜩이나 축소된 북한 외교와 외화벌이 활동은 감시와 통제가 강화되면서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