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은 18일부터 오는 9월 17일까지 도내 전역에 교통 사망사고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들어 교통 사망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만 도내에서 424건의 사고가 나 21명이 사망하고 529명이 부상했다.
올해 교통사고는 모두 7천675건이 발생, 207명이 숨지고 1만1천8명이 다쳤다.
경찰은 교통경찰, 경찰기동대를 총 동원해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강화하는 등 특별 안전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무단횡단 사고다발지역에 대해서는 안전펜스 등을 확충하기로 했다.
주택가 이면도로 등지에는 속도 제한을 낮추고 곳에 따라 횡단보도 설치도 늘릴 계획이다.
경찰 측은 "이달 들어 졸음운전, 중앙선 침범, 보행자 충격 등 안전운전 불이행에 따른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단속 및 안전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