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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법원, 패럴림픽 자금지원 금지명령 철회

한세현 기자

입력 : 2016.08.18 10:57|수정 : 2016.08.18 10:57


브라질 법원이 리우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 자금을 지원해서는 안 된다고 브라질 당국에 내린 명령을 철회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브라질 연방법원은 지난 13일 재정 투명성이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브라질 당국이 패럴림픽 조직위에 자금을 지원해서는 안 된다고 명령했었습니다.

법원은 패럴림픽이 다음 달 무사히 개최될 수 있도록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패럴림픽에 들어갈 총 비용은 23억 달러, 2조 5천150억 원으로, 에두아르도 파에스 리우 시장도 최대 514억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패럴림픽 조직위는 각국 올림픽위원회가 자국 선수들의 경비 등을 이유로 대거 불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국으로부터 자금을 받지 못한 탓에 이미 일부 국가에는 약속한 경비를 주지 못했습니다.

브라질은 또 국립은행과 국영 정유회사 등이 패럴림픽에 6천200만 달러가량을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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