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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사람 구해줬더니" 구급대원 폭행한 만취 60대

입력 : 2016.08.18 08:15|수정 : 2016.08.18 09:16


▲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 연관이 없습니다.
 
자신을 병원에 이송해준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로 61살 이모 씨를 전남 화순경찰서가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이씨는 어제 저녁 6시 34분쯤 전남 화순군 화순읍 도로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구급차로 병원에 가던 중 구급대원과 의무소방대원에게 수차례 발길질을 하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술에 취해 소방관을 만난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으나 이날 지구대에 도착해서도 의무소방대원의 멱살을 잡고 이를 말리던 구급대원을 또다시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씨의 신병을 소방특별사법경찰에 인계할 방침입니다.  

(SBSCNBC 김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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