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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노·파' 서울 교통정보 표시 기준 시속 5㎞ 상향

입력 : 2016.08.18 06:03|수정 : 2016.08.18 06:03


서울시는 홈페이지·앱 등에 제공하는 교통소통정보 표시 기준을 시속 5㎞ 상향 조정해 체감 속도와 비슷하게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최근 '도로 소통정보 표출 가이드라인'을 만든 데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는 정체·지체·원활 등을 구분하는 평균 통행속도 기준이 정보 제공 기관, 도로 기능, 제한속도 등에 따라 달라 통일된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서울 시내 간선 도로의 통행속도 정보를 표시하는 기준은 앞으로 시속 15㎞ 이하는 빨강(정체), 시속 15∼25㎞ 노랑(서행), 시속 25㎞ 이상은 초록(원활) 등으로 현재보다 시속 5㎞ 높아진다.

다만, 도시고속도로의 경우는 지금처럼 시속 30㎞ 이하이면 빨강, 시속 30∼50㎞는 노랑, 시속 50㎞ 이상은 초록으로 표시한다.

서울시는 아울러 월 단위로 도로·구간·일자·시간대별 통행속도, 지점·일자·시간대별 교통량, 버스 운행노선 현황, 집회·행사 현황 등 상세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또 실시간 돌발 상황 등 교통정보를 일반에 제공, 학생, 모바일 앱 개발자, 소규모 IT 업체 관계자 등이 신청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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