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2010년 친선경기 때 승부조작을 벌인 혐의로 커스텐 네마탄다니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협회장에게 6년 자격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또 같은 혐의로 전직 짐바브웨 축구협회 임원과 토고 국가대표팀 전 코치에게는 영구제명 처분을 내렸다.
FIFA는 윤리위원회 징계 청구를 검토해 최종 징계 수준을 결정한다.
남아공 축구 국가대표팀의 승부조작 의혹은 2010년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제기됐다.
평가전 상대는 태국, 불가리아, 콜롬비아, 과테말라였다.
남아공은 콜롬비아전에서 2대 1, 과테말라전에서는 5대 0으로 각각 이겼다.
콜롬비아전에서는 3골이 페널티킥으로 나왔다.
FIFA는 2010년 이 경기들을 조사해 펴낸 500여 쪽의 보고서에서 싱가포르 출신 축구도박사 윌슨 페루말의 활동을 언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