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의 콘세슬러스 키프루토가 남자 3,000m 장애물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습니다.
키프루토는 리우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8분03초28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는 1988년 서울에서 케냐의 훌리우스 카리우키가 작성한 올림픽 기록 8분05초51을 28년 만에 2초 이상 앞당겼습니다.
키프루토 덕에 케냐는 이 종목 올림픽 9연패를 달성했습니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부터 2016년 리우까지, 이 종목에서 케냐의 아성을 넘어선 선수는 없었습니다.
2위는 8분04초28에 골인한 미국의 에번 야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