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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압감찰 사망 의혹' 순경 유족, 경찰서장 등 7명 고소

정혜진 기자

입력 : 2016.08.17 17:53|수정 : 2016.08.17 17:53


감찰조사를 받은 후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진 전 동두천경찰서 소속 최모 순경의 유족이 경찰서장을 포함한 경찰관들을 검찰에 무더기로 고소했습니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을 맡은 김성민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의정부지검에 고인에 대한 강압감찰 여부와 유품 은폐 여부를 밝혀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검찰이 직접 수사해 진실을 밝힐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부임한 최 순경은 지난 6월 21일 경미한 교통사고를 내 감찰조사를 받은 뒤 다음 날 자신의 자취방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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