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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육상선수, 은메달 확보 후 동료 선수에게 청혼

소환욱 기자

입력 : 2016.08.17 16:16|수정 : 2016.08.17 17:59


▲ 여자친구에게 청혼 후 다시 운동장으로 돌아가고 있는 윌 클레이 (사진=연합뉴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또다시 사랑이 넘치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AP통신은 육상 세단뛰기 은메달리스트인 미국 육상선수 윌 클레이가 경기후 여자친구인 해리슨에게 청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클레이는 아침에 일어나면서 오늘(17일)이 자신의 최고의 날이 될 것이라고 느꼈다면서 경기 후 여자친구를 약혼녀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브라질 여자 럭비대표팀의 이사벨라 세룰로가 여자친구인 경기장 미디어 매니저의 청혼을 받아들인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네 쌍의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중국의 여자 다이빙선수 허쯔가 남자 다이빙 대표선수 친카이의 청혼을 받았고, 남자 경보 20㎞에 출전한 탐 보즈워스도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청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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