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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피해 바다 뛰어든 50대 근로자 숨져

김광현 기자

입력 : 2016.08.17 15:22|수정 : 2016.08.17 16:03


제주 해상에서 풍력발전기 건설공사를 하던 50대 근로자가 무더위에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오늘(17일) 낮 12시 49분쯤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해상풍력발전기 건설공사 용역업체 근로자인 57살 김모 씨가 공사현장 부근 바다에 빠졌습니다.

김 씨는 해경과 119구조대에 의해 제주시 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김 씨의 동료 직원들은 "김 씨가 점심시간을 이용해 무더위를 피해 바다에서 뛰어들어 수영하다가 물에 빠졌다"고 해경에 진술했습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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