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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고 냉방영업' 2차 단속…2개 매장에 과태료

이호건 기자

입력 : 2016.08.17 09:54|수정 : 2016.08.17 09:54


산업통상자원부는 어제(16일) 서울 명동 등 전국 14개 상권에서 문을 열고 냉방영업을 하는 업소를 단속해 21개 매장에 경고장을 발부했고 2개 매장에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1차 합동단속 때는 43개 매장에 경고장만 발부했습니다.

이번 2차 합동단속 때는 1천769개 매장을 점검했습니다.

23개 매장이 에너지사용제한 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차 합동단속 때와 마찬가지로 산업부를 비롯해 지자체, 에너지공단 관계자 등이 참여했습니다.

업소가 문을 열고 냉방영업을 하다가 적발되면 처음에는 경고 조치를 받게 됩니다.

이후 1회(50만 원), 2회(100만 원), 3회(200만 원), 4회 이상(300만 원) 등 여러 차례 단속될 경우 과태료가 올라가게 됩니다. 

정부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과태료 부과 없이 개문 냉방영업을 자제해달라는 내용의 절전 캠페인만 벌여왔습니다.

하지만 '이상 폭염'으로 냉방 전력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단속은 오는 26일까지 이어집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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