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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심한 내연녀 폭행, 70차례 협박문자 보낸 50대 입건

김광현 기자

입력 : 2016.08.17 08:32|수정 : 2016.08.17 13:44


변심한 내연녀가 만남을 거부하자 폭행하고 70차례에 걸쳐 협박문자를 보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폭행, 협박 혐의로 55살 최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지난 8일 아침 8시쯤 부산 사하구 내연녀 48살 A씨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A씨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뒤 자신의 차에 태워 1시간가량 내리지 못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유부녀인 A씨가 내연 관계를 끝내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최 씨는 1주일 전부터 "가족들에게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며 A씨에게 70차례 걸쳐 협박문자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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