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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미국 남부를 강타한 폭우로 지금까지 적어도 9명이 숨졌습니다. 집 4만 채가 파손되면서 3만 명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큰비가 그친 지 사흘이 지났지만, 주택과 건물은 여전히 물에 잠겨 있습니다.
구조대가 보트를 타고 고립된 주민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에드워드/루이지애나 주지사 : 생명을 구하는 게 최우선이고 모든 가능한 자원을 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6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에 홍수까지 겹치면서 루이지애나주의 피해규모는 눈덩이처럼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주택 4만 채가 부서졌습니다.
[커트러/이재민 : 나쁠 것이라 예상했지만 이 정도로 심각할지는 몰랐습니다.]
3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고 절반 가까이는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페/이재민 : 물이 얼마나 빨리 차오를지 몰라 너무 무서웠어요.]
루이지애나 주 정부는 재난 선포지역을 전체 행정구역의 절반 수준으로 확대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침수 피해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연방정부의 즉각적인 지원을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