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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철 감독 "기본인 서브 리시브가 함정이 됐다"

김정우 기자

입력 : 2016.08.17 02:03|수정 : 2016.08.17 02:03


실망스러운 경기 끝에 8강에서 탈락한 한국 여자배구의 이정철 감독은 "중요한 경기를 너무 못했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한국은 주포 김연경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7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최악에 가까웠던 서브 리시브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한국은 서브 리시브가 경기 내내 갈팡질팡했습니다.

패턴 플레이는 실종됐고, 김연경 한 명에게 의존하는 단순한 공격 끝에 패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이 감독은 "1세트부터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패턴 플레이를 전혀 만들지 못했다. 대충 때워버리는 식의 공격밖에 하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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