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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은-신승찬 "공격적인 우리 스타일 못 내 아쉬워"

한세현 기자

입력 : 2016.08.16 22:05|수정 : 2016.08.16 22:17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 진출에 실패한 정경은-신승찬이 "원래 스타일을 가져가지 못했다"라고 아쉬워했습니다.

정경은-신승찬은 여자복식 4강전에서 일본의 마쓰모토 미사키- 다카하시 아야카 조에 0-2로 패했습니다.

대표팀의 다크호스로 꼽히던 정경은-신승찬은 세계랭킹 1위인 마쓰모토-다카하시가 날카로운 스매시를 퍼부으면서 방어적인 경기를 펼쳐야 했습니다.

경기 후 신승찬은 "아쉬움이 제일 많이 남는다."라며, "우리 스타일대로 공격적으로 갔어야 했는데, 수비적으로 가서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정경은도 "똑같은 마음이다"라며 씁쓸해했습니다.

정경은-신승찬은 모레 밤 10시 반,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 메달 수확에 도전합니다. 덴마크의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뤼테르 율과 중국의 탕위안팅-위양 중 패자와 대결하게 됩니다.

정경은은 "어떤 상대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하루 쉬면서 마음을 잡고 몸을 잘 추슬러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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