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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한국 양궁 대표팀 귀국 현장에 한 여성이 나왔습니다.
바로 이승윤 선수의 여자친구, 김소율 씨입니다.
오는 27일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는 돌아온 남자친구 앞에서 눈물을 감추지 못합니다.
[김소율 / 이승윤 선수 여자친구 : 그동안 너무 준비하면서 힘들었으니까 고생했다고…. 제일 멋있었다고 해주고 싶어요. (결혼) 한 2주 정도 남았어요.]
[이승윤 /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끝나고) 많이 후련했어요. 전부터 많이 부담됐기 때문에…. 혹시나 성적이 안 나오면 결혼 얘기가 나올까 봐….축복 받는 결혼이어야 하는데 안 좋은 분위기로 갈까 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에요. 저 대신 결혼 준비도 혼자 다 하고 고생도 많이 했는데, 앞으로 제가 더 잘 챙겨주려고요.]
오늘에서야 SNS에 결혼 소식을 발표한 이승윤 선수, 얼마나 큰 부담이었을까요.
하지만 그 부담이 지금의 좋은 결과를 만들었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SNS엔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많은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 픽' 김도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