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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정경은-신승찬, 일본에 완패…결승행 좌절

한세현 기자

입력 : 2016.08.16 21:54|수정 : 2016.08.16 21:54


배드민턴 여자복식 정경은-신승찬이 세계랭킹 1위 일본조에 패하면서 리우올림픽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우리나라 배드민턴 복식조 중 유일하게 4강에 진출했던 정경은-신승찬은 결승에 오르지 못하면서 우리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 복식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정경은-신승찬은 여자복식 4강전에서 마쓰모토 미사키- 다카하시 아야카에게 0-2 패했습니다.

첫 게임 초반은 정경은-신승찬이 4-1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이 날카로운 꺾기 공격을 퍼부으면서 6-7로 역전했고, 이후 격차를 벌려 나갔습니다.

정경은-신승찬은 4∼5점 차를 좁히지 못하고 첫판을 내줬습니다.

두 번째 게임에서도 4-4 동점 이후 리드를 일본에 빼앗겼습니다.

마쓰모토-다카하시는 계속해서 스매싱을 찍어 내렸고, 정경은-신승찬은 반격에 실패하며 경기를 내줬습니다.

정경은-신승찬은 모레 오후 10시 반 동메달 결정전에서 메달 수확에 도전합니다.

동메달 결정전은 덴마크의 크리스티나 페데르센- 카밀라 뤼테르 율과 중국의 탕위안팅-위양 조 가운데 패자와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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