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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과의 전쟁'…"선수촌 문 연 뒤 3천200회 검사"

김정우 기자

입력 : 2016.08.16 16:33|수정 : 2016.08.16 16:33


리우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러시아 정부의 조직적인 도핑 사실이 발각되면서,국제올림픽위원회는 도핑과의 전쟁을 벌였습니다.

IOC가 지난달 25일, 올림픽 선수촌이 문을 연 뒤 실시한 도핑 테스트는 3천2백 회가 넘습니다.

소변 검사가 2천701회, 피 검사는 191회였고 고난도에 속하는 '생체 여권' 검사도 296회나 됐습니다.

최첨단 과학 장비를 갖춘 전문가들은 앞서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올림픽 때 채취한 1천400개의 샘플을 다시 꼼꼼히 분석하는 작업도 했습니다.

과거 기술로는 걸러낼 수 없었던 약물 성분이 있는지를 한 번 더 조사한 것입니다.

IOC는 리우올림픽에서 수집한 샘플들을 10년간 보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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