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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손목 부상으로 부상자명단 올라

윤나라 기자

입력 : 2016.08.16 08:36|수정 : 2016.08.16 08:36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가 오른쪽 손목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라갔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은 박병호가 오른쪽 손목 통증과 무릎에 경미한 통증 때문에 부상자명단에 올라갔다고 전했습니다.

마이크 퀘이드 로체스터 감독은 박병호의 상태가 썩 좋지는 않다면서 무리한다면 뛸 수 있겠지만, 상태가 악화할 수 있다고 부상자명단에 올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박병호는 시즌 초 메이저리그에서 순조롭게 홈런포를 가동하며 연착륙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5월 중순 이후 약점을 노출한 뒤 지난달 2일 트리플A로 내려왔습니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성적은 62경기 타율 0.191, 홈런 12개, 24타점입니다.

트리플A에서 박병호는 빠른 속도로 적응해 홈런 10개를 기록했지만, 최근 39번의 타석에서 단 4안타에 그치며 다시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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