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탁구 일본, 독일 꺾고 단체전 첫 결승 진출

윤영현 기자

입력 : 2016.08.16 05:30|수정 : 2016.08.16 06:26


일본 남자탁구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독일을 꺾고 처음 결승에 올랐습니다.

일본은 우리 시간으로 16일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3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탁구 단체전 준결승에서 독일을 3-1로 제압했습니다.

일본이 남자탁구 단체전에서 올림픽 결승에 오른 것은 처음입니다.

2008년에는 4위에 그쳤고,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4강에 들지 못했습니다.

일본과 독일은 올림픽 준결승에서 8년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독일이 3-2로 일본을 물리쳤습니다.

일본은 그러나 8년 전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습니다.

첫 단식에서 0-3으로 지며 불안하게 출발한 일본은 두 번째 단식에 나선 에이스 미즈타니 준이 독일 볼티모를 3-0으로 꺾었습니다.

이어 복식도 3-1로 가져왔고, 네 번째 단식에서 미즈타니가 다시 바스티안 스티거를 3-0으로 완파하며 결승 진출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한국 남자탁구가 중국을 꺾으면 일본과 격돌합니다.

중국에 패하면 독일과 동메달을 놓고 맞대결을 벌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