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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 "러시아 육상 클리시나 올림픽 경기 출전 가능"

한세현 기자

입력 : 2016.08.15 14:52|수정 : 2016.08.15 14:52


러시아 여자 멀리뛰기 선수 다리야 클리시나가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AFP 통신은 도핑을 이유로 국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출전 기회를 박탈당한 클리시나의 제소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CAS가 받아들였다고 보도했습니다.

CAS는 "클리시나는 리우올림픽에서 뛸 자격이 있다."라고 판결했습니다.

미국에서 훈련해온 클리시나는 집단 도핑 파문으로 징계당한 러시아 육상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리우올림픽에 나설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IAAF는 지난주 클리시나의 도핑 기록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들어왔다며 클리시나의 출전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이에 클리시나는 CAS에 IAAF의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제소했고, CAS는 클리시나의 손을 들었습니다.

클리시나가 출전하려는 리우올림픽 여자 멀리뛰기 예선전은 모레(17일) 오전 9시 5분에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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