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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볼트, 200m도 사상 첫 3연패 도전

김정우 기자

입력 : 2016.08.15 11:56|수정 : 2016.08.15 11:56


사상 첫 올림픽 100m 3연패의 빛나는 우사인 볼트가 '가장 좋아하는 종목'인 200m에서도 대기록 달성에 나섭니다.

리우올림픽 남자 200m 예선은 내일밤 11시 50분에 시작합니다.

볼트는 100m 결승에서 우승한 리우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200m 3연패에 도전합니다.

볼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200m에서 19초30으로 우승했고, 2012년 런던에서도 19초32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역대 올림픽 남자 200m에서 2연패를 달성한 것은 볼트가 유일합니다.

3연패에 도전하는 볼트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미국의 저스틴 개틀린입니다.

개틀린은 100m 결승에서 9초81을 기록한 볼트에 밀려 2위에 그쳤습니다.

라숀 메릿도 도전자 가운데 한명입니다.

라숀 메릿은 2016시즌 200m 랭킹 1위입니다.

19초74로 올해 국제육상연맹이 집계한 올해 남자 200m 1위 기록도 세웠습니다.

볼트의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은 19초89입니다.

하지만 볼트는 메이저 대회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던 2015년에도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0m 결승에서 19초55를 기록했습니다.

볼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200m에서 18초대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200m 세계 기록은 볼트가 보유한 19초1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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