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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배드민턴 혼복 고성현-김하나, 준결승 진출 실패

한세현 기자

입력 : 2016.08.15 10:52|수정 : 2016.08.15 10:52


배드민턴 혼합복식 고성현-김하나가 리우 올림픽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세계랭킹 2위인 고성현-김하나는 혼합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6위 중국의 쉬천-마진에게 0-2로 패했습니다.

상대 전적 4승 2패로 앞서던 상대에게 일격을 당했습니다.

첫 게임 초반부터 고성현-김하나가 네트를 넘기지 못하는 범실을 연속으로 내면서 3-8로 밀렸습니다.

이내 집중력을 되찾고 9-10, 15-16으로 따라갔지만 17-19에서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첫판을 내줬습니다.

두 번째 게임은 5-3으로 앞서며 시작했지만, 6-7로 역전당한 이후 추격하는 입장이 됐습니다.

스매시 공격이 연달아 통하면서 16-16 동점을 만들고, 18-17 재역전까지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역전당해 18-20로 매치포인트를 내줬고, 마지막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아웃 챌린지를 요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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