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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우상혁·윤승현, 올림픽 높이뛰기 결승 진출 실패

한세현 기자

입력 : 2016.08.15 10:46|수정 : 2016.08.15 11:55


높이뛰기의 우상혁과 윤승현이 리우올림픽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우상혁은 남자 높이뛰기 예선 A조에서 2m26으로 조 11위에 올라, 상위 7명만 진출하는 결선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우상혁은 첫 번째 시도에서 2m17을 두 번째 시도에선 2m22를 연거푸 성공하며 결선 진출 기대를 높였습니다.

2m26은 두 번의 실패 끝에 마지막 차례에서 성공했지만, 2m29에서는 세 차례 모두 막대를 건드리며 탈락했습니다.

윤승현은 B조 21위에 그쳐 성적 상위 8명이 나간 결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윤승현은 첫 높이인 2m17을 두 차례 실패 끝에 간신히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단계인 2m22에서는 세 차례 모두 막대를 건드려 결승행이 좌절됐습니다.

우리나라 남자 높이뛰기 선수가 올림픽 무대를 밟은 건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진택 이후 16년 만입니다.

현역 한국 높이뛰기 최강자 윤승현은 메달까지도 기대했지만,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결선에 오른 15명은 모레 같은 장소에서 메달을 놓고 경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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