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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비너스, 혼복 은메달…최다메달 타이

소환욱 기자

입력 : 2016.08.15 04:33|수정 : 2016.08.15 05:36


미국의 테니스 스타 비너스 윌리엄스가 올림픽 테니스 최다 메달 획득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윌리엄스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혼합복식 결승에서 라지브 램과 한 조로 출전했으나 같은 미국의 잭 소크 - 베서니 매틱샌즈 조에 1 대 2로 졌다.

윌리엄스는 이날 메달을 더해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는 1920년대 선수로 활약한 영국의 캐슬린 맥케인과 함께 올림픽 테니스 종목 최다 메달 타이기록입니다.

맥케인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올림픽 테니스에서 메달 5개를 따낸 선수입니다.

윌리엄스가 이겼더라면 금메달 5개째를 따내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세울 수 있었지만 지면서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와 함께 금메달 4개로 올림픽 테니스 최다 금메달 기록을 계속 공유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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