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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 시장 10년새 3배로…3조5천억 원

김용태 기자

입력 : 2016.08.14 11:44|수정 : 2016.08.14 11:44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규모가 2014년 163조7천억 원(매출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4.4% 성장했고, 간편식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16년도 식품산업 주요 지표'에 따르면 음식료품 제조업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79조9천억 원, 외식업은 5.4% 증가한 83조8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나라 식품산업 규모는 2004년 91조9천억 원에 그쳤지만 10년동안 약 72조 원이 늘어난 163조9천억 원을 기록해 78.2% 성장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5.9%였습니다.

특히 1인 가구, 맞벌이 가족의 증가에 따라 냉동조리식품, 레토르트 식품 등 간편식 관련 품목의 출하액은 2004년 1조2천억 원에서 2014년에는 2.9배 늘어난 3조5천억 원 규모로 조사됐습니다.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식품기업은 10년 전에는 4개에 불과했지만 2015년에는 19개로 증가했고, 이 가운데 전년 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기업은 14개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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