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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니 가까워도 택시 타자"…폭염에 택시 이용 건수 증가

박민하 기자

입력 : 2016.08.14 11:08|수정 : 2016.08.14 11:08


올여름에는 폭염 탓에 짧은 거리에도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신한카드는 올해 낮 최고기온이 섭씨 35도 이상이던 8월 4, 5, 7, 8일의 소비 행태를 지난해 같은 날짜와 비교한 결과 이렇게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비교한 날짜는 각각 평일이 세 차례, 주말이 한 차례로 같았습니다.

분석 결과 택시의 취급액은 올해 5.5% 증가했지만, 이용회원은 10.4%, 이용 건수는 9.8% 늘었습니다.

평소에 택시를 잘 타지 않던 고객도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 택시를 더 많이 이용했다는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취급액은 0.9% 줄었지만, 이용회원은 5.6%, 건수는 3.2% 증가했습니다.

40대도 취급액 증가율은 1.8%에 그쳤지만 이용회원은 10.4%, 건수는 9%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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