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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잡아가달라" 마약 투약한 중국 동포 검거

노유진 기자

입력 : 2016.08.14 00:14|수정 : 2016.08.14 00:24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오늘(14일) 혼자 모텔에 들어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37살 김 모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어제 새벽 1시쯤 시흥시의 한 모텔에 들어가 필로폰 0.05g을 맥주에 타 마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필로폰을 투약한 김 씨는 어제저녁쯤 택시에 타 마약을 했다며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가 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김 씨를 상대로 간이 검사를 한 결과 메스암페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방문취업 비자로 입국한 합법적 체류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소량의 필로폰을 갖고있어 곧바로 압수했다며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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