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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미국남자, 세르비아에 3점 차 진땀승

한세현 기자

입력 : 2016.08.13 13:29|수정 : 2016.08.13 13:29


미국프로농구, NBA 스타들로 구성된 최강 미국 농구대표팀이 복병 세르비아를 만나 3점 차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미국은 리우 올림픽파크 남자 농구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세르비아를 94-91로 이겼습니다 경기 초반은 관중이 기대하는 미국팀의 'NBA 쇼타임'이었습니다.

미국은 1쿼터에만 덩크 3개를 내리꽂았고, 강력한 밀집 수비로 세르비아의 공격을 차단했습니다.

1쿼터가 끝나기 3분 30초를 남겨 두고 미국은 23-5로 세르비아를 크게 앞섰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패스 실수를 반복하면서 세르비아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세르비아는 25점을 기록한 니콜라 조키치와 18점을 넣은 미로슬라브 라둘지카 등을 앞세워 미국을 꾸준히 추격했습니다.

경기 막판엔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종료 버저가 울리기 직전 세르비아의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던진 3점슛이 림을 빗나가면서 미국이 3점 차 승리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오늘 승리로 미국 농구대표팀의 국제경기 연승 행진은 49경기로 늘어났습니다.

카일 어빙이 15득점을 올렸고 케빈 듀랜트와 카멜로 앤서니가 12점씩을 보탰습니다.

미국은 하루를 모레 프랑스를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미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과거 지금까지 14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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