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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 3시간 10분 대접전…8강 진출 성공

권란 기자

입력 : 2016.08.13 07:26|수정 : 2016.08.1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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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리우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여자 탁구 단체전에서 우리나라가 복병 루마니아를 맞아, 3시간 10분에 걸친 대접전 끝에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배드민턴의 이용대·유연성 조는 2연승을 달렸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단체전은 단식 4경기와 복식 1경기로 승부를 가리는데, 우리나라는 첫 단식과 복식을 따냈지만, 단식 2경기를 내주면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마지막 5번째 단식 경기에는 수비 전형인 에이스 서효원이 나섰습니다.

이 경기도 4세트까지 2대2로 팽팽히 진행되며 쉽게 승부가 나지 않았습니다.

서효원은 긴장감 속에 치러진 마지막 5세트에서 다행히 상대를 압도하며 11대7로 승리해, 대표팀은 3시간 10분에 걸친 대접전을 3대2, 승리로 마감했습니다.

8강 진출에 성공한 여자 탁구 대표팀은 오늘(13일) 밤 숙적 싱가포르와 준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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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는 이용대·유연성 조가 2연승을 달렸습니다.

랭킹 20위인 타이완 조를 상대로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3세트를 모두 잡아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용대 유연성 조는 오늘 밤에 열리는 러시아와 3차전에서 승리하면 조 1위로 8강에 오릅니다.

[이용대/배드민턴 대표 : 첫 세트 때 공격을 많이 안 가져가고 수비적으로 했던 게 어려운 경기를 했던 것 같고요. 저희 경기력을 찾으면서 경기를 했던 게 2, 3세트 때 좋은 경기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자 복식 장예나 이소희 조는 조별예선 2차전에서 독일을 2대 1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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