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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임기말 여름휴가지서 '극복·긴장감' 담은 책 읽는다

문준모 기자

입력 : 2016.08.13 05:44|수정 : 2016.08.13 05:56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임기 중 마지막 여름휴가를 함께 할 책으로 어려운 상황의 극복이나 숨막힐 듯한 긴장감이 담긴 자서전과 소설들을 선택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휴가지 도서는 콜슨 화이트헤드의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를 비롯한 소설 3권과 윌리엄 피네건의 '바바리안 데이스: 서핑 라이프' 등 자서전 2권입니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는 주인공인 조지아 주 목화농장 노예의 자유를 향한 처절한 여정을 그린 소설로, 책 제목인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는 미국의 새 20달러 지폐 인물로 선정된 흑인 인권운동가 해리엇 터브먼이 노예들을 북부로 탈출시킬 때 활용했던 이동 경로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 책은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하는 대표적인 유명인 오프라 윈프리의 '오프라 북클럽'에서 올해의 추천도서로 선정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다른 두 권의 소설은 유명 베스트셀러인 폴라 호킨스의 '걸 온 더 트레인'과, 저명 SF 작가 닐 스티븐슨이 지난해 펴낸 SF 스릴러 '세븐이브스'입니다.

'세븐이브스'는 지난 6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가 자신의 '휴가 도서'로 제시한 5권 중 하나입니다.

'바바리안 데이스'는 저자인 윌리엄 피네건이 파도타기를 통해 자신을 극복하는 과정을 기술한 자서전으로, 올해 퓰리처상 가운데 미국 작가의 전기·자서전 부문 수상작입니다.

헬렌 맥도널드의 '메이블 이야기'는 아버지를 잃은 작가가 야생 매를 길들이며 상실감과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이 책은 2014년 영국의 대표적 논픽션상인 '사무엘 존슨 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