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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온통 나라꽃 세상…세종시 무궁화 특별전시

TJB 김세범

입력 : 2016.08.12 18:01|수정 : 2016.08.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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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절을 앞두고 세종시에서 무궁화 특별전시가 열립니다. 전국에서 빼어난 여러 무궁화가 모였는데,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집니다.

TJB 김세범 기자입니다.

<기자>

세종시의 랜드마크인 호수공원 일대가 무궁화로 뒤덮여 온통 나라꽃 세상입니다.

화분 속 소담하게 피어난 1천 300여점의 무궁화 분화는 색다른 묘미를 주고, 17만송이의 꽃동산에 태극 꽃길도 마련됐습니다.

의상과 차·고추장, 심지어 술까지 무궁화로 만드는 무궁무진한 나라꽃의 세계도 만나게 됩니다.

[최진호/울산시 복산동 : 무궁화꽃이 이렇게 아름답고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걸 오늘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고사리 손으로 열심히 색칠을 하자, 정성이 묻어나는 나라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밤에는 LED 조명을 받아 무궁화가 더 빛나게 되며, 15일까지 불꽃놀이·패션쇼와 물놀이장에 뮤지컬·팝페라, 윤도현 밴드와 마야 등이 출연하는 나라꽃 큰잔치가 열립니다.

[이춘희/세종시장 : 앞으로 세종시를 무궁화 도시로 만들어 나가고 무궁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세종시의 특산물인 복숭아 판매전과 8도 푸드트럭 축제 등 또 다른 즐길 거리까지 더해졌습니다.

세종시에서 펼쳐지는 나라꽃 전국축제는 광복절인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면서 나라꽃의 그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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