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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구미보에 배스 천적 쏘가리 4만 6천 마리 방류

입력 : 2016.08.12 16:17|수정 : 2016.08.12 16:17


경북 구미시는 12일 낙동강 구미보 상류에 외래어종 배스 천적인 쏘가리 치어 4만6천 마리를 방류했다.

어족 자원 늘리기 사업으로 예산 3천만 원을 들여 낙동강 어업인과 낚시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쏘가리를 택했다.

쏘가리는 육식성인 데다 포식성이 강해 민물고기 제왕으로 불린다.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뛰어나 횟감으로 널리 이용되는 최고급 어종이다.

특히 쏘가리는 외래어종 배스나 블루길 새끼를 잡아먹어 이들의 개체 수를 크게 줄인다.

황필섭 선산출장소장은 "어업인 안정적인 소득보전을 위해 치어 방류량을 늘린다"며 "민물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배스 천적인 쏘가리를 집중적으로 방류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경북 구미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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