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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닷새째 연고점 경신…9개월 만에 2,050선 마감

최우철 기자

입력 : 2016.08.12 16:28|수정 : 2016.08.12 16:28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다시 한번 연고점을 높이며 2,050선으로 올라섰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포인트, 0.08% 오른 2,050.47에 장을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2,050선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1월 4일 2,052.77을 기록한 이후 처음입니다.

한때 2,060.84까지 올라 장중 기준으로 작년 10월 29일 2,064.72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2,060선을 밟기도 했습니다.

간밤에 국제유가가 4% 급등하고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이 예상치를 밑돌았음에도 중국 증시가 장중 강보합세를 보인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포인트, 0.26% 오른 705.18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5억 원과 123억 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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