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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산 뱀장어 11t 국내산으로 속여 유통

입력 : 2016.08.12 14:22|수정 : 2016.08.12 14:22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 높은 뱀장어의 원산지를 속여 판 중간유통업체와 음식점 등 3곳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2012년부터 부산시 북구에 있는 한 대형 수산물 유통업체로부터 공급받은 모로코산 뱀장어 11t을 국내산으로 속여 소매업자나 손님에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전체 판매금액은 3억6천만원에 이른다.

수산물품질관리원은 유전자 분석 기법을 활용해 이들이 원산지를 속인 사실을 밝혀냈다.

관리원 관계자는 "적발된 업체들은 모로코산 뱀장어의 맛과 식감이 국내산과 비슷하다는 점을 노려 원산지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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