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9일 미국 CNN은 11세 소년이 100켤레의 신발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8월 15일 11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미국 북 캐롤라이나 주의 거너 로빈슨은 선물을 받는 대신 기부를 선택했습니다.
왜 로빈슨은 신발을 선물하려고 했던 걸까요?

로빈슨은 새 학기가 되면 새 신발을 신고 학교에 갈 때 가장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도 새 학기마다 나와 같은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소년은 미국 북 캐롤라이나 주 윌밍턴의 고등학교와 함께 '거너스 러너스'라는 작은 모임을 만들어 기부금을 모았습니다.
거너는 이미 혼자서 600켤레에 가까운 신발들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주에는 캐롤라이나 주 고등학교와 함께 모금한 기부금으로 30켤레의 신발을 구매했습니다.
소년의 생일 선물을 대신하는 것입니다.
거너의 어머니 크리스티나 로빈슨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말할 수 없이 대견스러운 생각"이라며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자신의 행복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려는 소년의 정성이 참으로 기특합니다.

어린 소년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CNN affiliate WWAY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