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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풀 베던 70대 노인 열사병 사망

전형우 기자

입력 : 2016.08.12 09:49|수정 : 2016.08.12 11:53


계속되는 폭염에 인천에서 제초 작업을 하던 70대 노인이 열사병으로 숨졌습니다.

인천 강화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저녁 6시쯤 인천시 강화군의 고인돌 광장에서 74살 유모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습니다.

유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날인 10일 새벽 3시쯤 숨졌습니다.

사인은 열사병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에서는 이달 4일부터 유 씨가 쓰러진 9일까지 6일 연속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2000년 이후 최장기록을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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