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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이 리우 올림픽 첫 남북대결에서 승리했습니다.
장혜진은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개인전 16강에서 북한의 강은주를 세트점수 6-2로 이겼습니다.
앞서 최미선과 기보배도 가볍게 16강을 통과했습니다.
이로써 한국 여자대표팀은 3명 전원이 8강에 진출해 금메달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장혜진은 강은주와 대결에서 1세트 27-27로 팽팽히 맞섰습니다.
그러나 2세트 강은주가 8점을 쏘자 장혜진은 곧바로 10점을 쏘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강은주는 마지막 발에서 7점을 기록했습니다.
장혜진은 3세트에서 강은주가 8점을 쏜 틈을 놓치지 않고 29-27로 이겼고, 마지막 4세트를 27-27로 비기며 8강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앞서 열린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최미선은 러시아의 인나 스테파노바 세트점수 7-3으로 이겼습니다.
런던올림픽 2관왕 기보배도 16강에서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미얀마의 산유위를 세트점수 6-0으로 완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