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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 39.5도…올여름 최고 기온 기록

안영인 기자

입력 : 2016.08.11 17:44|수정 : 2016.08.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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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북 경산의 기온이 올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9.5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서울도 36.4도까지 올라가면서 올 최고기온을 기록했는데요, 광복절 이후에나 폭염이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기록적인 폭염에 전국이 뜨겁게 달궈졌습니다.

오늘(11일) 경북 경산의 기온은 올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9.5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또 창녕의 기온은 39.3도, 보성 38.5도, 서울도 올 들어 가장 높은 36.4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가면서 지난 2008년 폭염 특보를 시행한 이후 처음으로 전국 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령됐습니다.

햇살까지 강하게 내리쬐면서 부산과 울산, 경남과 전남, 경기 일부에는 오존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기록적인 무더위는 밤에도 이어져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도 오늘처럼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내일 서울과 대전, 광주의 기온은 36도까지 올라가겠고 대구는 37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을 고비로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기는 하겠지만, 광복절까지는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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