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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독립기념일·한국 광복절 공동축하행사 뉴델리서 열려

입력 : 2016.08.11 13:35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인도 독립기념일과 한국 광복절을 공동으로 축하하는 행사가 10일 저녁(현지시간) 열렸다.

청소년 지원 사업을 하는 인도 사회단체 '네루발상'은 인도 독립기념일과 한국의 광복절이 같은 날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날 조현 주인도 한국 대사와 구상수 재인도 한인회장, 김금평 주인도 한국문화원장 등을 초청해 자와할랄 네루 스타디움 역도경기장에서 공동 기념행사를 열었다.

인도는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독립한 지 꼭 2년이 지난 1947년 8월 15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

인도 중·고등학교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관한 이 날 기념행사는 양국 국가 제창에 이어 한국 측에서 태권도 시범과 케이팝 커버댄스 등을 선보이고, 인도 측에서 마하트마 간디 등 여러 독립운동가의 활동 모습 등을 뮤지컬과 발리우드 댄스 형식으로 공연하며 진행됐다.

네루발상의 베렌드라 아가르왈 사무국장은 "인도와 한국의 우애를 알리고 양국이 한마음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공동 기념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현 대사는 축사에서 "양국은 모두 독립한 지 70여 년 된 신생 공화국이지만 그보다 훨씬 오랜 역사가 있다"면서 "두 나라가 서로에게 영감을 주며 함께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행사를 참관한 니타 스와미 파르차(26·여) 씨는 "한국 광복절과 인도의 독립기념일이 같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면서 "막연히 두 나라는 많이 다르다고만 생각했는데 한층 가깝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