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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올림픽 3연패…"당신은 사격 머신"

입력 : 2016.08.11 08:34|수정 : 2016.08.11 08:34


"우와…6.6 쏴 놓으시고 그걸 야금야금 역전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게다가 올림픽 기록에 세계 최초 3연패! 도쿄까지 가시지 말입니다." (네이버 아이디 '크로노스')

"와 마지막 발 숨 참은 건 나뿐인가. 온몸에 소름이…"(네이버 아이디 '호놀롤롤')

'사격 황제' 진종오(37·KT)가 11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50m 권총 결선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세계 사격 최초로 올림픽 개인 종목 3연패를 달성하자 누리꾼들은 "소름 돋을 정도로 멋지다"며 감격했다.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50m 권총), 2012년 런던(10m 공기권총·50m 권총)에 이어 리우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최초로 올림픽 3연패의 대기록도 세웠다.

네이버 아이디 'rlat****'는 "와 3위에서 1위로까지 역전함…이번 올림픽 키워드는 역전의 사나이네. 와 진종오 선수 아무도 못 이길 듯. 올림픽 3개 다 이기고 신기록까지 세움"이라고 감탄했다.

'wona****'는 "소름이 돋는다. 너무 기쁘다. 자랑스러움!", 'gigs****'는 "와 진종오 눈물 난다. 진짜 우리나라 선수여서 자랑스럽다", '한효주'는 "와 뒷심 대단합니다. 진종오 선수 자랑스럽습니다!"라며 환호했다.

또 '뜨건가슴'은 "대박…. 진정한 고수는 끝까지 가봐야 아는구나. 존경합니다", '즐거운연휴'는 "만세~만세~대한민국 만세~진종오 3연패 만세!"라고 외쳤다.

'jung****'는 "올림픽 2연패 했음에도 설레발 없이 3연패까지 제패…진짜 대단하다 못해 경이롭다"라고 썼다.

누리꾼들은 특히 진종오가 침착하게 대역전극을 펼친 것에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었다.

'Vanishment'는 "7등에서 1등으로. 여기 펜싱급 드라마 또 찍네요. 대박입니다 진짜", '태조광견'은 "사람 멘탈이 저렇게 단단해도 되는 겁니까? 크~"라고 말했다.

'nsw0****'는 "에페고 사격이고 역시 포기하지 않고 뒷심을 끝까지 발휘해야 한다. 역전승 금메달이 더 멋있다 진짜", '정의구현'은 "대단합니다. 이 어려운 걸 6.6 쏘고 올림픽 신기록에 3연패 위엄 달성을 하시다니…당신은 사격 머신"이라고 적었다.

'2016년대박'은 "6.6 쐈을 때 끝났다 생각했던 내가 너무 부끄럽습니다. 진짜 최고는 괜히 최고가 아닙니다! 진종오 짱!", '푸른하늘'은 "솔직히 6.6 쏘고 탈락 걱정할 때만 해도 포기했는데…진종오 선수는 포기란 없다 이건가? 정말 대단하다. 보통 멘탈이 아니면 저렇게까지 못 쏘지"라고 감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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