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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10일) 경주 기온이 38.2도까지 올라갔는데요, 내일과 모레가 이번 폭염의 고비가 될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전국의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라갔습니다.
경주의 기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8.2도까지 치솟았고, 영천은 36.9도, 해남 35.8도, 서울도 34.8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가고 햇볕까지 강하게 내리쬐면서 울산과 경남·전남 일부 지역에는 오존 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낮 동안의 열기는 밤에도 식지 않아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20일 이상 폭염이 이어지는 것은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고 있는 가운데 중국 북부와 몽골에서는 계속해서 뜨겁게 가열된 공기가 한반도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특히 내일과 모레는 이번 폭염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내일 서울과 대전의 기온은 35도, 대구와 광주는 36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특히 모레는 서울의 기온이 35도, 대구는 37도까지 올라가는 등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광복절 이후부터나 폭염의 기세가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