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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 박선숙·김수민 결국 불구속기소

원종진 기자

입력 : 2016.08.10 15:39|수정 : 2016.08.10 17:39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박선숙 의원과 김수민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공직선거법ㆍ정치자금법 등 위반 혐의로 박 의원과 김 의원, 김 의원의 대학 시절 지도교수 김 모 씨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박 의원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홍보 TF를 만든 뒤 인쇄업체와 광고 대행업체 등에 리베이트를 지급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선거 이후 리베이트로 준 돈까지 실제 선거비용인 것처럼 허위 보전 청구해 1억원을 챙기고 허위 계약서를 작성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선거 TF 홍보활동 대가로 자신이 대표로 있던 브랜드호텔 계좌를 통해 1억여 원의 리베이트를 챙긴 혐의 등을 받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두 의원에 대해 두 차례 구속 영장을 청구했으나 모두 기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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